폭풍이랑

임신 30주차

브릴리언트 2014. 1. 20. 19:07


우와. 앞자리가 바뀌었다.

왠지 그만큼 폭풍이를 만나는 날이 성큼 다가온것 같기도 하다. 하하하

지난 토요일에 병원다녀왔는데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이아이는 아직도 역아였다 허허

다만 내가 오른쪽에서 느꼈던 태동은... 폭풍이가 오른쪽에 완전히 치우쳐져있었기 때문. 헐~

왼쪽배도 좀 사용하렴 폭풍아 ㅋㅋㅋㅋ


그리고 오른쪽 콩팥은 정상 사이즈로 돌아왔고 (0.6 -> 0.3)

왼쪽 콩팥은 1.5으로 지난번보다 0.2정도 늘어났다 ㅠㅠ

하지만 이것또한 계속 지켜봐야 하는것이니.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그냥 그렇구나... 그정도


가끔 배가 가렵고 붉어진다고 하니 바르는 약을 하나 처방해주셨는데

민경어머니께서 그약이 스테로이드제라고 절대 일주일 이상 사용하지 말라고 하셔서

집에와서 포장을 뜯지도 않았다 -_-; 

그냥 집에있는거랑 어머님이 샘플주신거 하루에 두번씩 발라보고 그러고도 안좋으면 써야지;;;


다녀와서 낮잠을 자는데 이번에는 아이가 왼쪽 옆구리에서 꼬물꼬물거린다.

왼쪽 배로 이동을 했나 ㅎㅎㅎㅎ

그리고 티비보면서 고양이자세를 잠시했는데 

5분정도 하고있다가 힘들어서

돌아갈애면 지알아서 돌아가겠지 하면서 ㅋㅋㅋㅋ 그냥 누웠다;

그래도 자기전에 하루에 5분씩은 꼭 해야지!!


회사에 있을때도, 집에있을때도, 잘때도 너무 꿀렁꿀렁 움직여서 재밌기도하고

얘가 왜이러나 싶기도하다.

그리고 갑자기 아랫배가 땡기는 느낌이 많아졌다. 퇴근길에도 일어나서도 갑자기 확 땡기는 느낌

이게 뭉치는거은 또 다른 느낌이라 좀 무섭기도 하다.


계속주문을 걸어야지

폭풍아~ 머리는 아랫쪽, 다리는 윗쪽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