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은 거의 못잔것 같고
나도 좀 자다가 둘이서 5,6시 정도에 불을킨 것 같다.

일어나자 마자 배고팠다.
좀 빌빌거리다가~ 츄리닝 차림으로 마트로 고고!@
출근길인 사람들에게 좀 부끄러웠다 +_+
체리랑 샐러드재료랑 아보카도등등 구입.

롱이 어디선가 알아온 무려 아보카도스파게티를 해줬당~
뭐랄까. 쫌 묘하긴했는데 쌍콤했다. 레몬탓인가;



배불리 먹고 이사 시작 -_-;
롱의 집에는 방이 두칸인데. 더블침대가 있는 곳으로 롱이 이사를 해야했다.
미도리가 학교에 가자마자 둘이 팔 걷어부치고 이사 시작.
롱의 '짐숨김'에 완전 경악. 그 작은방에 이렇게 짐이 많았다니. ㅋㅋㅋㅋㅋ
둘이서 ㄷ자로 책생을 한번에 옮기고선 환호성!!!
하나도 버릴수 없다던 롱. 내가 스펜에서 돌아올때는 이 짐들이 다 정리되어있을거라고.
그럴거라고.... 그럴수있을거라며... 나를 위안했다 ㅋㅋ

이사를 마치고 가뿐하게 테이트 모던으로 출발!
가는길에 뭔가 좋아보이는 건물이 있었는데.
그거이 세인트폴대성당. 이날은 문도 안열었을 뿐더러. 사실 관광의지도 별로 없어서
밖에서 구경만 하고 패스~ (떠나기전날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센폴에서 어디론가 슬슬 걸어가니 밀레니엄 브릿지가 나왔고.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다가 뒤로 홱~ 돌면
센폴을 가장 멋지게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뷰라고....... 어디서봤다 ㅋㅋㅋ
건너편에는 바로 테이트모던이 보인다.




박물관이니 갤러리니
사실 한국에서 일상을 살때는 그렇게 다니거나 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외국에 가게되면 이런것들을 찾게 된다.
사실 이번여행에서도 런던에서 특별히 그런곳을 다녀야 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닌데.
세상에나.
내가알만한 거의 모든 박물관,갤러리가 공짜다!
그래서 갔다. 흐흐 =_= Enjoy great art for FREE!!!!  란다. 세상에나.





그리고 테이트모던 2층인가에 있던 카페에서 바라보는 샌폴의 경치도 훌륭했다.
잠시 쉬어가면서 레몬쥬스랑 요거트를 먹었는데.
사실 날씨만 춥지 않았으면 밖에 테라스에서 템즈강과 밀레니엄브릿지, 센폴을 배경으로 앉아있고 싶었다.
캬~ 정말 날씨하며... 그림이 따로 없다.

얼레벌레 구경을 다하고~
혹시나 버로우마켓에 가봤는데 역시나 장사를 하지않고있어서. (런던은 일요일에 장이선대요)
좌절하고 있었지만, 아침에 책에서 봐둔, 피시앤칩스를 잘한다던  fish!를 발견.
들어가서 그 말로만듣던 피새앤칩스랑 홍합이랑 초콜릿 에일을 먹었다.
음.. 뭐 다 쏘쏘.
개인적으로는 초콜릿 에일을 먹고 알딸딸하니 좋았다 훗훗
오늘 우리는 피곤하므로. 여기까지....
런던브릿지에서 버스를 타고 오면서 그.. 브릿지(자꾸 이름이 생각안난다)까지 덤으로 봤다 ㅎㅎ







Posted by 브릴리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