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에서 돌아오는길에 차가 막혀서 정말 차안에서 미칠것 같았다 ㅜㅠ
저녁으로 뭘 먹을까 망설이다가.
이렇게 고생했는데 배터지게 먹자고 다짐하고.
그 유명하다던 덕발장으로 향했다.
덕발장은 고루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
건물외관이나 불빛 등으로 한눈에 '어~ 저건가~' 싶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다녀가셨다던.
시안에와서 꼭 가봐야 한다던 그곳!!!
1층에서는 단품메뉴를 먹을 수 있고, 그 외에는 세트메뉴를 먹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아침 초간단, 점심 한그릇으로 둘이 나눠먹었기 때문에
완전 배고팠고,,, 메뉴를 잘 읽을 재주가 없었고,,, 시안 물가가 비싸지 않음을 알기에 ㅋㅋㅋ
당당히 2층으로 고고!!!!
얼마짜리를 먹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여튼 중간 가격의 세트로....
식당 분위기는...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 왁자지걸한 분위기.
밑반찬부터 맛있었다 ㅜㅠ
줄지어 나오는 물만두, 딤섬같은거, 과자같은거,,,,,
안에 뭐가 들어있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튼 대체적으로 먹을만했고~ 나는 완전 배가 터졌다.
접시에 나온 물만두류는 리필가능하다고 했지만.... 우리는 시킨음식도 다 먹지못했....;;
마지막에 나온 탕같은거에 찹살떡 작은거를 넣어주는데 한개를 먹으면 뭐가좋고 두개를 먹으면 뭐가좋고....
그래서 배부른 와중에도 두개 먹었다 ㅋㅋㅋ
중국말이 잘 안통했지만, 다행히 일어가 가능한 알바학생이 있어서
이런저런 도움도 받고(뭔가 말을 많이한거 같은데 기억이;;)
서비스라고 석류주(?)와 호두로만든 시안의 특산품 과자도 얻어먹고...
그런데 -_-; 다 먹고 계산할 즈음. 이 학생이 다시와서는 석류주와 호두과자를 덕발장에서 팔고있으니.
자신은 알바라서 상관없지만 맛있었으면 구입하셔도 된다고 ㅋㅋㅋㅋ
그 알바가 너무 친절하기도 했고, 사실 호두과자도 달달하니 맛있고 해서 한개 구입.
배가 가라앉기를 기다리며 내부사진 & 외부사진도 찍어본다 ㅋㅋㅋ
이날이 12월 23일 이여서 그런지 창밖 풍경은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완전 부른배를 쥐어잡고 숙소로 걸어가는길. 우리는 유스호스텔 바로 옆에 있는 마사지집에 가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