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활동2013. 2. 25. 13:10


어제 모르는 번호로 3번이나 전화가 왔길래

주차장 차빼라는 전화인줄 알고 어짜피 저녁에 뺄꺼니 그냥 쌩깠거든

근데 방금전에 그번호로 또 전화가 오는거야...

사당동 무슨무슨 부동산이라고 하면서...

...씨 긴급연락처에 내 번호가 적혀있었다고...

외국에 계신것같은데 연락이 안된다고 혹시 가족번호 아냐고.. 아니면 언제 들어오는지 아냐고...


생각해보니까 그 겨울에 빠리바게트에서 기다리고 있을때 눈맞으며 뛰어들어왔던 그날.

그애 전화가 어떻게 이상해서 내 번호를 알려줬던거 같기도 하고

이제 이사하는구나~ 나는 이미 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해외여행 갔구나~ 장하다. 기특한것.... 잘살고있구나...


그래도 넌 말이다.

정말로 가끔 생각이 난다고

거지같은 내 행동들도 바보같은 니 행동들도 가끔 생각 난다고...



Posted by 브릴리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