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1일.
6년 7개월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이곳에 마지막 출근을 했다.
점심에는 파견나온팀원들과 식사를 했고.
들어와서는 물품들을 반납하고... 4층 자리도 정리하고... 책 기부하고...
친했던 분들과 인사를 하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자리가 어딘지 모를 애매한 사람들과 메신저로 인사를 나누고.
이제 정말 당분간은 잊고 살아야할 이곳.
그동안 사용했고 사용할 물건들은 박스포장했고 주말에 가지러와야지.
전기담요며 스탠드며 텀블러등등 은근히 집에서도 쓸 물건들이 많다.
이제 나는 폭풍이 엄마로 다시 새로은 삶을 시작하는듯.
아직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굉장히 크지만
이역시 시간이 지나고나면 즐거운 추억일듯.
많은 분들이 얘기해주신대로 즐거운 육아를 기대해봐야겠다.
화이팅 폭풍이엄마야!!